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타크래프트 방송권 분쟁 (문단 편집) == 중간정리 == 블리자드가 개입하면 협회의 완전종속이 이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위기, 또 협회가 제아무리 망나니라도 대한민국에서 개최하는 [[e스포츠]] 리그와 게임방송이 망하면 협회의 존망이 갈리게 된다. 따라서 한국이 하나의 카드일 뿐 다른 나라에도 팔아먹을 수 있는 블리자드와는 상황이 다르다. [[스갤]]이나 [[포모스]] 등지에서도 블리자드의 요구 내용이 공개되자 일단은 블리자드가 너무 지나친 요구를 했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긴 하다. 하지만 그런 주장을 하는 이들도 '''애초에 협회가 일 제대로 했으면 이런 일 자체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기본적인 마인드에는 변함이 없다. 결국 모든 문제는 케스파가 만들어낸 '''스타크래프트 독과점'''이 낳은 결과임이 자명한데도 불구하고 협회는 외국 게임인 스타의 비중을 줄이고 한국산 게임의 비중을 늘리기 보다는 오히려 스타의 비중을 더 늘리는 데 급급해 한국 e스포츠의 [[갈라파고스화]]를 부추겼다. 결국 협회도 이 사건이 터진 후에야 다른 게임리그를 지원하는 행동을 보였고 카트리그가 이 덕에 마지막 대회가 열린지 1년여만에 다시 리그가 개최되었다. 그러나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시청자 유지가 어려워 보이는 건 자명했으며 누가 뭐라해도 블리자드가 개입할 명분 자체를 만든 건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를 일으킨 협회'''이다. 방송사들은 2001년 당시 유료관중을 도입하다가 블리자드에게 법적 문제를 지적당한 후 관중 유치를 무료로 하는 식으로 하는 등 최소한 블리자드가 꼬투리를 잡을 만한 구실을 만들지 않았다. 또 중요한 것은 곰TV가 스타 1과 2, 워크래프트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포함한 블리자드 게임에 대한 '''독점''' 방송 권한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곰TV가 [[대한민국]]에서 개최하는 모든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죽이고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온게임넷]]과 [[MBC게임]]의 경우 만약 곰TV와 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개인리그는 커녕 최악의 경우 '''스타크래프트 방송 자체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다.''' KeSPA 사무국은 '창구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구실로 게임 방송사에 압력을 가해 블리자드와 진행하던 협상을 중단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압력을 넣었으면 KeSPA 사무국이 협상을 잘 해야 했는데, 협상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깽판이나 쳐댔으니…. '''일이 어찌어찌 잘풀린게 신기하다.''' 그런데도 KeSPA와 이사사들은 이렇게 되기 전까지 블리자드와 저작권 문제를 매듭짓기는 커녕 협회라는 이름으로 오만함만 부리고 자신들이 임의로 중계권을 팔아먹는 [[인지부조화]]를 발휘하다가 제대로 한 방 얻어맞은 셈이다. 물론 이에 대해 블리자드를 까는 사람도 많지만 '''애초에 KeSPA가 워낙 일을 개막장으로 한지라 인과응보격으로 터진 사태라고 볼 수 있다'''. 2011년이야 어찌어찌 잘 풀렸다만 향후 [[e스포츠]]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 최후까지 블리자드가 잘못했다고 드립치며 진실을 말하겠다고 호언장담했으나 블리자드 측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KeSPA는 아예 '''지적재산권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협상했다고 한다. 거기에 오히려 협회는 자신들이 스타리그를 키워온것에 대해 블리자드가 해준것이 뭐가 있냐라고 반문, 블리자드는 이거에 단단히 화가 나서 극단적으로 나섰다는 모양. 블리자드 말로는 우리가 하고 싶은건 한국에서 스타판을 정복하거나 종속시키는게 아니라고 한다. 시작부터 끝까지 '''이것은 KeSPA의 잘못에서 비롯된 참극이다.''' * 중계권이라는 꼬투리만 주지 않았어도 이런 비극은 생기지 않았다. * 애당초 '꼬투리'도 아니다. 정정당당하게 법적권리를 주장했을 뿐이고, 그걸 무단으로 십수년이나 침해한건 KeSPA다. KeSPA는 5월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7290&db=issue&cate=001&page=1&field=&kwrd=|#입장 발표]] 스타크래프트에 아무런 권리를 가지지 않은 KeSPA가 무슨 수로 블리자드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강력하게 대응한다고 한다. 사실 이 문제는 이미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 때부터 이미 예견이 된 바가 있다. 블리자드 입장에서도 군침이 돌던 시장이었겠지만, 방송국들이 별다른 꼬투리를 잡을 행동을 하지 않았고 '''e스포츠 산업'''을 만드는데 공헌한게 정말로 없었으며, 또 블리자드가 '''e스포츠와 관련된''' 2차적인 수익을 내려고 하지 않아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가 형성된 지금에 와서 다시 수익을 내기 위해 저작권을 통제하려고 하면 사람들의 반발이 심할 것을 우려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한마디로 '''개입할 명분이 없어''' 블리자드가 가만히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2007년에 협회가 1차 저작권자도 아니고, 1차 저작권자에게 권리도 위임받지 않은 상태에서 '''저작권을 침해하면서 수익까지 내서''' 스스로 개입 명분을 만들어줬다.[* 당시 사건에서 사실상 e스포츠를 만든 방송사의 반발과 이것을 지지하는 팬들의 반발도 심했다.] 한마디로 블리자드는 울고 싶은 거 꾹 참고 있었는데 협회가 뺨을 때려준 격. 물론 언젠가 블리자드는 저작권을 빌미로 개입을 했겠지만 최소한 이번 같은 파국은 피하거나 개입 시기를 늦춰서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협회가 자기 무덤을 판 건데, 문제는 아직도 '''본인들은 그걸 자각 못한 거 같다.''' 하지만 협회 때문에 '''그래텍의 요구는 묻힌 감이 있다.''' 특히 방송 소유권 50:50은 협회 게임단은 모르나 양 방송사에게 있어서 굉장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그냥 블리자드에게 5:5라면 모를까, 블리자드와 그래텍까지 포함된 조건이었다. 게다가 그래텍은 양 방송사의 경쟁사다. 또한 그래텍은 협회와는 달리 양 방송사에 어떠한 지원도 해주지 않는다. 양대 방송사 입장에선 안 그래도 운영이 간당간당 한데, 사용료라곤 해도 일일이 협상하고, 내부간섭 받고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참고로 많이 좋아졌긴 했지만 아직도 국내 최대의 e스포츠 리그인 온게임넷 스타리그도 스폰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